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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묘 장식물 동자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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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묘 장식물 동자석

분묘 장식물 동자석

일반정보

선조의 영혼 길 함께 가는 어린이



머리에 쌍상투를 튼 두 명의 동자를 망주석 안쪽으로 마주보게 세운 석물이다.

여러 가지 석인 가운데 가장 다양한 종류와 형태를 보여준다. 석인 가운데 가장 무덤과 가까운 곳에 위치하며, 다른 석인보다 크기가 작다. 불교에서 동자는 부처님이나 보살, 명왕, 산신 등을 모시는 어린아이다. 때로는 부처, 보살이 직접 동자로 나타나기도 한다. 문인석이나 무인석처럼 특별한 기능 보다 분묘의 장엄함을 드러내는 석물이다.



수호와 장식의 기능을 함께하는 돌동자석



동자상 가운데 우리나라에서 가장 중요한 것으로는 제주 동자상을 꼽을 수 있다. 섬이라는 지리적 여건 때문에 토속 신앙이 뿌리 깊게 전승되어 독자적인 문화권을 형성한 제주도에는 현무암으로 만든 많은 동자상이 독특한 조형미로 한국 돌조각의 한 흐름을 형성하고 있다. 이 동자상은 묘를 장식하는 기능 외에 정주목이나 돌하르방처럼 잡신을 방어하는 수호신적인 의미도 지니고 있다. 사각 기둥에 머리와 얼굴 부분은 자세히 조각하고 몸통은 간략히 표현한 형태가 일반적이다.

전문정보

어린이의 모습을 한 동자석(童子石)



머리에 쌍상투를 튼 두 명의 동자를 망주석 안에 마주보게 세운 석물이다.

여러 가지 석인(石人) 가운데 가장 다양한 종류와 형태를 보여준다. 석인 가운데 가장 무덤과 가까운 곳에 위치하며, 다른 석인보다 크기가 작다. 불교에서 동자는 부처님이나 보살, 명왕, 산신 등을 모시는 어린아이다. 때로는 부처, 보살이 직접 동자로 나타나기도 한다. 문인석이나 무인석처럼 특별한 기능 보다 분묘의 장엄함을 드러내는 석물이다.

동자상 가운데 우리나라에서 가장 중요한 것으로는 제주 동자상을 꼽을 수 있다. 섬이라는 지리적 여건 때문에 토속 신앙이 뿌리 깊게 전승되어 독자적인 문화권을 형성한 제주도에는 현무암으로 만든 많은 동자상이 독특한 조형미로 한국 돌조각의 한 흐름을 형성하고 있다.

제주도의 동자상은 묘를 장식하는 기능 외에 정주목이나 돌하르방처럼 잡신을 방어하는 수호신적인 의미도 지니고 있다. 사각 기둥에 머리와 얼굴 부분은 자세히 조각하고 몸통은 간략히 표현한 형태가 일반적이다.

원시 미술의 단순성을 유지하고 있는 동자상의 표현 기법은 현대의 추상 미술과도 상통하는 아름다움이 있어서 최근 우리 조각사에서 가치와 의의가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

비교대상

세중돌박물관 동자석



세중돌박물관은 경기도 용인시 양지면 양지리 303-11번지에 위치한다. 동자석은 분묘의 상석 앞 양쪽에 세워진다. 동자석은 문인석, 무인석과 더불어 인간의 형상을 한 분묘 지킴이다. 문인석, 무인석 보다 크기가 작으며, 형상도 어린 남자아이의 형상이다. 이 동자석은 동자석의 일반적인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머리에 양쪽으로 상투를 틀어 올리고 있으며, 옷은 관복차림이다. 이 옷에 운문이 아름답게 잘 조각되어 있는데, 다리부분이 생략되고 대신 운문이 조각되어 하대석과 연결되어 있다. 다른 부분에 비해 손이 크게 묘사되어 있다. 얼굴은 마모가 심해 잘 알 수 없지만, 입가의 미소가 아름답다.



세중돌박물관 동자석



세중돌박물관은 경기도 용인시 양지면 양지리 303-11번지에 위치한다. 동자석의 특징은 머리부분에 상투를 틀어 올려 중국 어린남자의 형상을 하고 있는 점이다. 이 동자석 역사 머리에 2개의 상투를 올려 어린아이를 표현하고 있다. 이 동자석은 무인석과 거의 유사하게 조각하였는데, 관복차림에 양손에 홀을 들고 있는 모습이다. 몸에 걸친 관복 또한 소매선만 나타나고 있으며, 옷자락 역시 잘 표현하지 않았다. 전반적인 형상과 얼굴을 제외한다면 조각 솜씨가 투박하고 마모로 인해 형태가 많아 훼손된 상황이다.



세중돌박물관 동자석



세중돌박물관은 경기도 용인시 양지면 양지리 303-11번지에 위치한다. 이 한 쌍의 동자석은 비슷하게 보이나 약간의 차이가 있다. 대부분 좌우에 서는 석인은 동일하게 조각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반해 이 두개의 석인은 약간의 차이가 있다. 우선 하대석 위에 머리에 쌍 상투를 틀고 소매에 손을 넣은 모습은 동일하다. 그러나 얼굴의 모습과 옷소매의 주름 부분, 옷자락 끝으로 보이는 바지와 신발의 조각이 약간 차이가 난다. 그러나 전반적인 분위기와 조각의 기법으로 보아 한 쌍의 석인인 것은 틀림없다. 이 동자석은 얼굴과 몸의 비례가 잘 맞고, 얼굴의 미소와 조각의 솜씨가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