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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학진흥원

낙안읍성_읍성형2

길따라/물따라
뭍길(육로)

낙안읍성에는 동문, 서문, 남문이 있어 이 문들을 통해 바깥과 이어지고 읍성 안에서도 이 문들을 이어 주는 길이 가장 큰 길이다. 서문인 낙추문 방향으로 나가면 빈계재를 넘어 화순, 광주, 나주 등지로 가는 길이 있다. 동문을 통해서는 불재(화치)를 넘어 순천으로 가는 길이 나 있다. 남문을 통해서 나가면 보성과 벌교로 가는 길이 나 있다. 남문으로 들어서면 읍성 가운데로 큰 길이 뚫려 있고, 한가운데 시장을 지나면 읍성의 중심지에 객사가 있다. 동문에서 서문으로 이어지는 큰길이 바로 이 곳에서 만난다. 낙안읍성의 내부 가로는 북문이 없는 丁자 구조로 되어 있다. 그리고 큰 길에서 동내리와 서내리 민가지역은 여러 개의 골목들이 이어진다. 특히 초가집들 사이로는 돌담이 둘러 있고, 돌담 사이로는 고샅이 이어진다.

물길(수로)

낙안면 상송리에서 벌교천 사이를 잇는 낙안천이 5킬로미터 정도 이어져 있고, 낙안면 동내리에서 낙안천을 잇는 교촌천이 5킬로미터 정도 이어져 있다. 다리가 놓여진 낮은 냇물로 강배의 이동이 쉽지 않아 물길이 발달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