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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학진흥원

동래부_해안형

길따라/물따라
뭍길(육로)

중부지방과 연결되는 간선도로는 영남대로가 있었다. 국가가 설치한 역원의 위치가 그대로 이 길을 연결하는 통로 역할을 하였다. 동래읍성의 서문을 나가면 제일 위쪽의 월평역 방향으로 나아가고, 남문을 나가면 소산역과 휴산역을 거쳐서 부산진과 좌수영에 도달한다. 황산역에서 소산역으로 이어져 온정원으로 이어진 길이 있었다. 그리고 휴산역에서는 수영과 해운포로 가거나 아월역을 통해 동쪽으로 이어지는 길들이 연결되어 있었다.

물길(수로)

온천천과 수영강은 중요한 물길이었다. 해운포와 송재포 등 바닷가 포구에서 내륙의 강으로 연결되어 올라갔다. 이밖에 수영강에서 양쪽 바닷가로 내려가면서 남천포, 석포, 감동포, 두모포, 개운포, 감포, 칠포, 포이포 등이 다도, 고지도, 모등변도, 절영도, 동백도, 오륙도, 신도 등의 섬으로 오갔다. 그러나 무엇보다 일본의 대마도와의 물길이 중요하였는데 삼포 등 왜관 등을 통해서만 오갈 수 있도록 규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