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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묘 곡담
이완장군묘 곡담 가상복원_0 돋보기
분묘 곡담

분묘 곡담

일반정보

영혼의 집을 둘러싼 문 없는 담장



묘소의 정면을 제외한 양 옆과 뒤쪽을 둘러막은 낮은 담장이다. 곡장이라고도 하며, 일반 백성의 묘소에서는 사성이나 용미와 같은 뜻을 지니고 있다.

사고석, 전돌, 암기와를 써서 쌓고 그 위에는 기와를 덮는다. 보통 높이는 3.4자이고, 두께는 2.5-3.5자이다. 곡담은 평면상으로 ㄷ자형이지만 지형에 따라 모서리는 접거나 둥글게 하였으며 때로는 둥그스름한 곡선으로 꾸미기도 한다.



기와나 장대석을 쓰기도 하는 아름다운 담장



암기와를 쓸 때에는 길이를 나란히 이어놓고 가로줄눈은 수평통줄눈으로 하며 기와 한 켜를 쌓는 높이는 약 1.5-2.0치 정도가 된다. 여기에는 상하 또는 상중하에 원형인 돌을 어긋매끼어 박아 쌓는다.

담장 밑에는 장대석을 쌓는데 담장의 대석이란 뜻이며 지형에 따라 2-3단으로 쌓을 때도 있다. 장대석을 쌓으면 땅의 수분으로부터 담을 보호하고 변화된 아름다움을 줄 수 있다.

전문정보

사대부 묘소를 보호하는 둥근 곡담(曲墻)



묘소의 정면을 제외한 양 옆과 뒤쪽을 둘러막은 낮은 담장이다. 곡장(曲墻)이라고도 하며, 일반 백성의 묘소에서는 사성(莎城)이나 용미(龍尾)와 같은 뜻을 지니고 있다.

사고석, 전돌, 암기와를 써서 쌓고 그 위에는 기와를 덮는다. 보통 높이는 3.4자이고, 두께는 2.5-3.5자이다. 곡담은 평면상으로 ㄷ자형이지만 지형에 따라 모서리는 접거나 둥글게 하였으며 때로는 둥그스름한 곡선으로 꾸미기도 한다.

암기와를 쓸 때에는 길이를 나란히 이어놓고 가로줄눈은 수평통줄눈으로 하며 기와 한 켜를 쌓는 높이는 약 1.5-2.0치 정도가 된다. 여기에는 상하 또는 상중하에 원형인 돌을 어긋매끼어 박아 쌓는다.

담장 밑에는 장대석(墻臺石)을 쌓는데 담장의 대석이란 뜻이며 지형에 따라 2-3단으로 쌓을 때도 있다. 장대석을 쌓으면 땅의 수분으로부터 담을 보호하고 변화된 아름다움을 줄 수 있다.

비교대상

이완장군묘 곡담



이완장군묘는 시도유형문화재 16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경기도 여주군 여주읍 상거리 19-1번지에 위치한다. 이완장군은 조선 효종 때의 무신으로 1626년 병자호란이 일어나자 전공을 세운 인물이다. 묘역은 봉분을 중심으로 둘레에 돌담이 둘러져 있고 봉분 앞에는 제물을 차려놓고 제사를 드리기 위한 상석과 향로석, 묘역의 좌우에는 문인석, 망주석이 각각 1쌍씩 있다. 이완장군묘의 담장은 최근에 수리한 흔적이 보이며 기왓장을 넣어 만든 전형적인 사대부형 곡담의 모습을 보여준다.



장태사묘소 곡담



장태사묘소는 경북 안동시 서후면 성곡리에 위치한다. 장태사 즉 장길은 김선평, 권행과 더불어 고려 태조를 도와 고창전투를 승리로 이끈 인물이다. 이 전투로 인해 태조에게 공을 인정받고, 안동 장의 성을 하사받게 된다. 장태사 묘소는 산의 중턱에 있다. 곡분 아래 육각형 돌기둥이 장식되어 있다. 그 양 옆으로 묘비, 장명등, 동자석, 문인석, 무인석, 망주석이 차례로 세워져 있다. 장태사묘소의 곡담은 기왓장을 넣어 만든 담장으로 최근에 세워져 상태가 무척 깨끗하다. 담장은 정면을 제외하고, 삼면을 둥글게 막고 있다.



숭선군묘소 곡담



숭선군묘소는 시도기념물 6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충남 공주시 이인면 오룡리 산 2-1번지에 위치한다. 숭선군은 조선 인조의 다섯째 아들이다. 군의 이름은 징이며, 시호는 효경이다. 숭선군묘는 묘 앞에 묘비와 장명등이 있고, 좌우에 무인석, 문인석이 각 1쌍씩 서 있다. 봉분 아래에는 화강석으로 만든 돌을 둘렀다. 묘비에는 숭선군과 부인의 합장묘로 1766년 영조 때 세워졌다고 적혀 있다. 묘 주위에는 ㄷ자형으로 담장을 쌓았는데, 담장은 화강석을 밑에 깔고, 그 위에 벽돌을 이용하여 담장을 쌓고, 위에 기왓장을 얹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