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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학진흥원

목조건축물

제사시설
사당
사당

가묘 사당

일반정보

조상의 위패를 받드는 곳



제사시설인 사당은 신분이나 규모에 따라 엄격하게 구분하였다. 황제의 조상을 모신 사당을 태묘, 제후의 선조들을 모신 사당을 종묘라고 불렀다. 가묘는 사대부가 조상의 신주를 모시고 제사지내는 곳을 가리킨다. 일반 서민들은 사당을 세우지 못하고 마루나 안방에서 제사를 올렸다. 또 공자와 여러 유교 선현들을 모신 사당을 문묘라고 하는데 서울의 성균관과 지방의 향교에 설치되어 있었다. 가묘에는 4대 조상을 모시는 것이 일반적인데, 3대를 모시는 경우도 있다. 나라에 큰 공을 세우거나, 뛰어난 학자의 경우에는 불천위라 하여 신주를 폐하지 않고 길이길이 제사지내기도 했다.



집안 동북쪽에 4개의 감실로 이루어진 곳



사당은 보통 살림집의 동북쪽에 자리 잡는다. 이는 죽은 사람의 공간으로 평소 사람들의 출입이 적고, 집에서 가장 위계가 높은 북쪽의 끝에 자리 잡기 때문이다. 사당의 내부 구조는 사당 안의 북쪽에 시렁을 메고 4칸으로 격판을 세워 감실을 만든다. 죽은 이는 서쪽이 상위이므로 서쪽에서부터 조상의 신주를 순서대로 모신다. 제사를 지내지 않는 조상의 감실은 비워 둔다. 사당에는 두 개의 계단이 있는데 동쪽 계단을 조계, 서쪽 계단을 서계라고 한다. 조계는 오로지 주인만이 오르내릴 수 있으며, 다른 사람들은 중문 안으로 오르내릴 때 오직 서쪽 계단만을 이용하도록 한다.

전문정보

사대부가 조상의 영혼을 못시는 곳, 가묘(家廟)



가묘란 조상의 신주(神主)를 모시고 제사하는 곳이다. 이는 곧 조상의 영혼을 모신 곳이라고 할 수 있다. 황제의 선조들을 모신 사당을 태묘(太廟), 제후의 선조들을 모신 사당을 종묘(宗廟)라고 한다. 그리고 사대부들의 선조들을 모신 사당을 가묘라고 한다. 일반 서민들은 사당을 세우지 못하고 정침(正寢)에서 부모의 제사만 올리게 되어 있었다. 또 공자와 여러 유교 선현들을 모신 사당을 문묘(文廟)라고 하는데 서울의 성균관(成均館)과 지방의 향교(鄕校)에 설치되어 있었다.

가묘는 제사를 올리기 위해 설립된 곳이다. 원래 제사는 사당에서 올리는 것이 원칙이지만, 장소가 협소한 경우에는 신주를 가옥의 정침으로 모시고 와서 제사지내기도 하였다.

사당은 보통 살림집의 동북쪽에 짓는다. 이는 죽은 사람의 공간으로 평소 사람들의 출입이 적고, 집에서 가장 위계가 높은 위쪽 즉 북쪽에 자리잡기 때문이다. 사당의 내부 구조는 사당 안의 북쪽에 시렁을 메고 4칸으로 격판을 세워 감실(龕室)을 만든다. 죽은 이는 서쪽이 상위이므로 서쪽에서부터 조상의 신주를 순서대로 모신다. 제사를 지내지 않는 조상의 감실은 비워 둔다.

사당에는 두 개의 계단이 있는데 동쪽 계단을 조계(阼階), 서쪽 계단을 서계(西階)라고 한다. 조계는 오로지 주인만이 오르내릴 수 있으며, 주부나 다른 사람들은 중문 안으로 오르내릴 때 오직 서쪽 계단만을 이용하도록 한다.

비교대상

운곡정사



운곡정사는 시도유형문화재 90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경북 청도군 운문면 순지리 342-2에 위치한다. 집은 마을의 다른 집들과 마찬가지로 북향하여 자리 잡고 있다. 배치형태는 대문채, 사랑채, 안채를 종으로 배치하여 석 삼자형을 취하고 있으며 안채의 좌우측에는 사당이 자리 잡고 있다. 그리고 대지를 2단으로 조성하여 사랑채 부분과 안채를 나누고 있다. 사당은 조상의 위패를 봉안하는 곳으로 안채에서 서쪽 뒤편의 조금 높은 대지에 남향하여 자리 잡고 있다. 전면의 반 칸을 툇간으로 하여 개방하였는데 의식수행에 필요한 공간으로 배려하였다.



안동 의성김씨 종가 사당



안동 의성김씨 종가는 보물 450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경북 안동시 임하면 천전리 280에 위치한다. 지금 있는 건물은 임진왜란 때 불에 타 버렸던 것을 김성일선생이 다시 지은 것이다. 의성김씨 종가는 사랑채, 행랑채, 안채로 구분되어 있고, 집안의 북쪽 가장 높은 곳에 사당이 설치되어 있다. 사당은 높은 축대 위에 설치되어 있으며 사주문은 사당의 오른쪽으로 나 있다. 사주문으로 들어가면 정면 4칸, 측면 1칸으로 다른 사당의 평면과는 달리 특이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또한 정면에 퇴칸을 설치하고 마루를 낮게 조성하여 제사의 준비공간으로 이용하거나, 많은 사람들이 설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있다.



충효당 사당



충효당은 보물 414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경북 안동시 풍천면 하회리 656에 위치한다. 유성룡의 종가로 행랑채, 사랑채, 안채, 사당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랑채 뒤쪽 영모각 앞에 사당이 있다. 정면 3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으로 구성되어 있다. 단청이 없고, 앞의 창호는 3개의 여닫이 판문으로 되어 있다. 각각 문 앞에는 섬돌이 놓여 있어 사당으로 들어가기 쉽게 하였다. 사당 앞의 사주문을 서원이나 향교의 내삼문처럼 3문으로 낸 것도 특징적이다. 이 사당에서는 유성룡의 불천위제사를 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