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석 비각

선현의 자취가 남겨진 자리를 기념하는 비석



유허비란 옛 선현들의 자취가 있는 곳을 후세에 길이 남기고, 이를 계기로 하여 그들을 추모하기 위하여 세운 비를 말한다. 본래 석비란 여러 가지 목적으로 세워졌으며 그 목적에 따라 여러 가지 명칭이 붙는다. 신도비, 사적비 등이 그것이다.

비의 종류로는 묘비를 비롯하여 능비, 신도비, 기적비, 기념비, 순수비, 정려비, 송덕비, 애민비, 영세불망비 등이 있다. 그 밖에도 유허를 비롯하여 성곽, 대단, 서원, 묘정, 빙고, 교량, 제지 등에 세우는 비가 있다.



선현의 고향이나 순절한 곳에 세우는 기념비



유허란 ‘옛터’나 ‘남긴 터’나 ‘자취’라는 뜻으로 여기에서 선현들이 태어났거나 살았고, 또는 임시로 머물렀거나 순절하였던 곳을 가리킨다.

개성에 있는 ‘고려충신정몽주지려’는 유허비로 세워진 초기의 사례로 보이며, 유허비의 성격을 띤 비로는 유지비나 구기비 등이 있는데, 구기비라는 말은 왕족들에게만 한정되어 사용된 것이다.

선현들의 자취가 남아 있는 장소를 기념하는 유허비(遺墟碑)



유허비란 옛 선현들의 자취가 있는 곳을 후세에 길이 남기고, 이를 계기로 하여 그들을 추모하기 위하여 세운 비를 말한다. 본래 석비(石碑)란 여러 가지 목적으로 세워졌으며 그 목적에 따라 여러 가지 명칭이 붙는다. 신도비(神道碑), 사적비(事蹟碑) 등이 그것이다.

비의 종류로는 묘비를 비롯하여 능비, 신도비, 기적비, 기념비, 순수비, 정려비, 송덕비, 애민비, 영세불망비 등이 있다. 그 밖에도 유허를 비롯하여 성곽, 대단, 서원, 묘정, 빙고, 교량, 제지 등에 세우는 비가 있다.

이 가운데 유허란 ‘옛터’나 ‘남긴 터’나 ‘자취’라는 뜻으로 여기에서 선현들이 태어났거나 살았고, 또는 임시로 머물렀거나 순절하였던 곳을 가리킨다. 개성에 있는 ‘고려충신정몽주지려(高麗忠臣鄭夢周之閭)’는 유허비로 세워진 초기의 사례로 보이며, 유허비의 성격을 띤 비로는 유지비(遺址碑)나 구기비(舊基碑) 등이 있는데, 구기비라는 말은 왕족들에게만 한정되어 사용된 것이다.

청음유허비



청음유허비는 경북 안동시 풍산읍 서미리에 위치한다. 청음 김상헌은 조선 중기의 명신으로 선조 23년(1590) 진사시에 합격하고, 1596년 문과에 급제하여 통례원 인의가 되고 이어 예조좌랑시강원사서, 이조좌랑홍문관수찬 등을 역임하였다. 청음유허비는 청음 김상헌이 살았던 옛 터를 기념하기 위해 그의 7대손 김학순이 1830년에 비와 비각을 세웠다. 비각은 목석거란 바위 위에 세워져 있다. 비는 비신 위가 둥근형태의 비갈로 소박하게 세워져 있다. 반면 비각은 정면 1칸, 측면 1칸으로 지붕은 우진각 지붕이다. 지붕의 곡선이 아름답고, 지붕의 장식이 아름답다.



손홍량유허비



손홍량유허비는 문화재자료 67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경북 안동시 일직면 송리리 267-1번지에 위치한다. 손홍량은 고려 충선왕 때 문과에 급제하여 충정원 1년(1349)에 추성보절좌리공신이 되고 판삼사사에 올랐으며, 공민왕 11년(1362) 홍건적 난 평정에 크게 공을 세워 국왕으로부터 '일직한 사람'이란 칭찬을 받았다. 비문은 조현명이 짓고, 글씨는 서명균(徐命均)이 썼다. 귀부의 좌대 위에 비신과 이수를 얹은 구조이다. 비각은 정면 1칸, 측면 1칸의 규모이며, 맞배지붕 구조이다. 공포가 높게 올라가 있어 비각을 돋보이고 있으며, 단청을 칠해 한층 더 격을 높이고 있다.



무실정려각



무실정려각은 시도민속자료 48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경북 안동시 임동면 수곡리 470-43에 위치한다. 이 비각의 주인은 의성 김씨 김성일의 누이로 24세 때 남편이 죽자, 삭발을 하고 남편의 무덤을 3년간 지킨 후 단식 끝에 자살하였다. 그 후 조정에서 의성 김씨를 높이 평가하여 비를 세우도록 하였다. 정면에 사주문이 있고, 방형의 둘레 담이 설치되어 있다. 비각은 정면 1칸, 측면 1칸의 규모에 맞배지붕 구조이다. 정면에는 정려각이란 현판이 걸려 있다. 비는 비신으로만 구성된 비갈로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