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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학진흥원

교육공간

서원구역
전사청
전사청

서원 전사청

일반정보

제사를 준비하는 공간



전사청은 제사공간인 사당에 덧붙여진 건물이다. 이 건물은 제사에 필요한 제기와 물건을 보관하고, 제수로 쓰일 갖가지 음식을 마련하는 곳이다. 제사에 쓰이는 제기는 대개 목기나 죽기를 쓴다. 그래서 전사청을 제기고라고도 한다. 전사청은 사당 영역에 포함되어 있거나, 아니면 사당과 담으로 분리하고 협문으로 연결되어 있다. 제사 의례에 맞게 제기에 제수를 담아 진설해 놓고 차례대로 이동하는 것 자체가 의례에 포함되므로 제사 때에는 매우 중요한 의례 공간이다.



제사 상차림과 제기 보관에 편리한 구조



전사청은 늘 사용하는 공간이 아니다. 제사가 있을 때만 사용하는 공간으로 평소에는 제기를 보관하고 있을 뿐이다. 따라서 전사청의 규모는 기능에 따라 분리하여 작은 규모로 구성한다. 보통 2내지 3칸으로 되어 있고, 1칸은 마루로 조성하고, 다른 1칸은 방으로 구성하여 제기를 보관하도록 하였다. 또한 전사청이 주사를 겸하고 있을 때도 있어 부엌이 겸해진 곳도 나타난다. 제사가 있을 때에는 엄격하게 출입이 통제되는 공간이며 경건한 자세로 제수를 준비하여야 한다.

전문정보

제사를 준비하고 제기를 보관하는 전사청(典祀廳)



전사청은 제사공간인 사당(祠堂)에 덧붙여진 건물이다. 이 건물은 향사(享祀)에 필요한 제기(祭器)와 제물(祭物)을 보관하고, 제수(祭需)로 쓰일 갖가지 음식을 마련하는 곳이다. 제사에 쓰이는 제기는 대개 목기(木器)나 죽기(竹器)를 쓴다. 그래서 전사청을 제기고(祭器庫)라고도 한다.

서원에서 제사는 크게 향례(享禮)와 묘사(廟祀)로 나뉜다. 향례는 매년 2월과 8월의 중정일(中丁日), 즉 해당 달의 일진에서 중간에 있는 정일(丁日)에 제사지낸다. 묘사는 음력(陰曆) 3월 10일과 10월 2일에 제사를 올린다.

전사청은 사당 영역에 포함되어 있거나, 아니면 사당과 담으로 분리하고 협문으로 연결되어 있다. 제사 의례에 맞게 제기에 제수를 담아 진설(眞設)해 놓고 차례대로 이동하는 것 자체가 의례(儀禮)에 포함되므로 제사 때에는 매우 중요한 의례 공간이다.

전사청은 늘 사용하는 공간이 아니다. 제사가 있을 때만 사용하는 공간으로 평소에는 제기를 보관하고 있을 뿐이다. 따라서 전사청의 규모는 기능에 따라 분리하여 작은 규모로 구성한다. 보통 2내지 3칸으로 되어 있고, 1칸은 마루로 조성하고, 다른 1칸은 방으로 구성하여 제기를 보관하도록 하였다. 또한 전사청이 주사(廚舍)를 겸하고 있을 때도 있어 부엌이 겸해진 곳도 나타난다.

비교대상

도산서원 전사청



도산서원은 사적 171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경북 안동시 도산면 토계리 680번지에 위치한다. 사당의 서남쪽 아래에 위치하고 있다. 사당과는 별개의 영역을 이루고 협문을 통해 연결하였다. 도산서원의 전사청은 2동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각각 정면 2칸, 측면 1칸으로 되어 있는 맞배지붕 구조를 가지고 있다. 전사청은 각각의 기능에 의해 동쪽의 건물은 제기고로 쓰이며, 서쪽의 건물은 주청으로 쓰이고 있다. 따라서 쓰임새에 알맞게 서쪽 전사청의 구성은 1칸은 마루로, 1칸은 온돌로 되어 있는 반면, 동쪽의 전사청은 1칸은 마루로, 또 1칸은 기단이 그대로 드러난 돌바닥이다.



소수서원 전사청



소수서원은 사적 55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경북 영주시 순흥면 내죽리 151번지에 위치한다. 소수서원은 서원 초창기 때 건립되어 건물들의 배치가 일정하지 않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 전사청의 경우에도 사당과 멀지 않은 곳에 배치되어 있기는 하지만 장판각의 위쪽에 위치하고 있어 다른 서원들과는 배치 형태가 다르다. 전사청은 정면 3칸, 측면 1칸에 맞배지붕을 하고 있다. 외부정면에 <전사청>이라 씌여진 현판이 걸려 있다. 오른쪽 1칸은 온돌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운데 칸은 판작문이 설치되어 있고, 수장고 역할을 하는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병산서원 전사청



병산서원은 사적 260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경북 안동시 풍천면 병산리 30번지에 위치한다. 병산서원의 전사청은 사당의 오른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왼쪽으로 난 협문을 통과하면 전사청을 만날 수 있다. 전사청은 비교적 높은 기단 위에 가운데 계단을 통해 올라 설 수 있다. 정면 3칸, 측면 1칸의 규모로 맞배지붕을 하고 있다. 왼쪽 2칸은 차례로 수장고와 온돌이 설치되어 있으며, 오른쪽 칸은 부엌이 마련되어 있어 제수를 한 공간으로 사용되었다. 외부 정면 왼쪽에는 <전사청>이라는 현판을 확인할 수 있다.